성년? 나도 이제 성년이다.
19일이 되면 나도 사람들이 말하는 성년이 된다. 솔직히 달라질건 없겠지만.. 성년이 된다는 말 때문에 조금 부담이 느껴진다.

이젠 모든 일을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그 일에 책임을 져야하는 시기가 왔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만해도 주민등록증이 나와서 기뻐했는데... 그때 즐거워했던 내가 좀 어리석었다는 생각도 든다. 성년이 된다는 것이 이제 혼자 살아가야 하는 것 같고,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해야 하고 조금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인지 이젠 진정한 어른이 되는 기분이다.

성년이 되면 이제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해 나가고 싶다. 우선 내가 하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더 많은 사람들도 만나보고 싶다.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더 넓은 세계에 도전하는 내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다른 나의 모습도 발견하고싶다.

나에 대한 행동 조심해서 내가 생각했던 꿈에 더욱더 가까워지는 청년기를 만들고 싶다.

송순영  ssy@gjt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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