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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과의 만남-서울교육대학 신임 김호성 총장“고향의 인재를 키우려면 김제 장학숙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지난 8일 국무회의를 열고 서울교육대학 총장에 김호성(윤리교육학․56)서울교대 교수를 임명하는 내용의 정부인사발령안을 통과 시켰다.

이는 서울교대 총장의 임기가 7월 5일에 끝남에 따라 서울교대측의 총장후보선출규정에 의하여 지난 5월 14일,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실시한 결과 3명의 후보중 재직교수 65명중 39표를 얻은 김호성 교수가 신임 총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총장 취임식은 오는 23일 서울교대 내 종합문화관에서 오전 11시에 치루어질 예정이지만 김제출신 출향인으로서 그간의 발자취와 신임 총장으로서의 포부를 들어보았다.

-고향이 김제인걸로 알고있는데?-
예전 김제군 만경면 화포리 5구 72번지가 고향입니다. 학교는 화포 장흥초교이고 만경중 12회, 전주고 43회, 서울교대 6회 졸업생이지요. 그렇지 않아도 총장에 당선되고 나서 맨 먼저 화포에 있는 선산을 찾아 선영님들께 감사의 절을 올렸습니다.

-신임총장 선출과정은 어떠했는지?-
아시다시피 서울에 있는 국립대학은 총 5곳입니다. 제가 호남인으로는 아마 이들 중 첫 총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65명의 교수중 그나마 호남인 교수가 5명뿐인데 제가 당선된 것은 23년째 모교에서만 강의를 한 덕이겠지요. 하지만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총장이 결정된 것도 학교역사상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신임총장으로서의 현재 심정은?-
서울교대는 해방과 더불어 이땅의 반세기동안 교사양성기관으로서 이 나라 교육의 바로미터입니다.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였고 교사의 질이 좋아짐으로서 교육의 질이 좋아진다는 철학에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참다운 인간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의미라 생각합니다.

-김제를 위한 교육에 발전적 제안이 있다면?-
김제는 역사적으로 인재가 많은 곳입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말처럼 뛰어난 인재 1명이 10만명을 살린다는 진리를 인식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김제도 시 차원의 장학금제도가 있어야하고 여건이 된다면 ‘김제 장학숙’을 건립해야 합니다. 아울러 명문고 유치보다는 기존의 학교를 특성화 시켜야 합니다. 최근 대안학교가 우후죽순식으로 생겨나지만 임시도피처가 아닌 체계적인 틀 속의 대안학교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공교육의 테두리안에서 학교내의 문제점을 해소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제시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를 키워준 고향이라 고맙습니다. 김제시민들 역시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시민들이 직접 장학생을 키우는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김제의 인재양성이 이루어집니다. 가까운 정읍시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는 일 아닙니까? 저 역시 기회가 된다면 멋있는 장학회를 제 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 약력>
1947년 김제에서 출생
1969년 서울교육대학 6회졸업
1973년 성균관대 법과대학 졸업
1988~1989 국립대만사범대학 연구교수
1992~1993 중국 흑룡강대학 객원교수, 북경대학 초빙교수
2001~현재 한중 청소년교류협회 자문위원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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