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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제언 - (주)정선리조트, 연호골프클럽 김화수 회장"스파랜드는 100원 투자에 20원어치의 이익가치 실패작", "화포와 심포를 잇는 서부권 테마개발이 관광가치 많다"
"김제에 있는 스파랜드는 실패작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테마가 없는 위락시설은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선리조트와 연호골프클럽을 운영중인 김화수 (44·사진)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주5일근무제 시행이 확산되고 있는 최근의 사회현상은 결국 레져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숙명론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김화수 CEO가 말하는 '테마가 있는 레져'란 과연 무엇일까? 그는 '리조트論'를 제안한다.

"요즘 여가휴식의 패턴은 복합레져입니다. 골프와 스키, 그리고 펜션으로 이어지는 다양성의 욕구충족을 만족시켜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죠. 온천이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최소한의 관광연계 보조장치도 없이 전주·익산·군산권 고객의 접근성이 좋다고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여러 패턴의 흡인장치가 일련의 테마를 가지고 이루어진다면 그때 분명 성공하는 거지요"

그래서 기자가 물었다. "김제에 투자를 하신다면 어디가 좋겠습니까?"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투자는 말이 앞서면 반드시 실패한다. 10원을 가지고 100원어치의 가치를 만드는 것이 리조트사업이다. 내가 보는 스파랜드는 100원을 가지고 20원어치의 가치밖에 얻질 못했다" 레져업에만 20년을 몸담은 그의 지론은 단호하다. "투자가치가 없으면 투자자체가 없다"라는 일차원적 원칙이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이유에서이다.

김화수 회장. 공덕면 마영리 302번지가 고향인 그는, 사업을 하던 부친 김병역씨의 서울살림을 따라 그의 나이 7살에 고향을 떠나 성동기계공고와 경희대에 이르는 학창시절을 보낸 채, 지난 85년, 레져업의 메카인 한국 코레스코에서 입사하여 20여년 경력의 대한민국 '베테랑 레져맨'이다.

그는 지금 150만평의 정선리조트를 개발하고 고급펜션분양과 골프클럽 회원을 유치하고 나선 관계로 서울에서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가 추진하고 있는 연호골프클럽은 창립회원 구좌분양분이 일찍이 매진되고 지금은 1차회원 구좌분을 분양중이다.<본보 197호 1면광고 참조>

"김제가 만약 개발을 원한다면 동부 산악지역보다는 서해안을 낀 서부지역 개발이 투자가치가 많을 겁니다. 화포에서부터 심포에 이르는 야산을 끼고 골프와 관광, 역사와 문화, 그리고 펜션이 있는 레져가치가 갯벌탐사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통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그가 김제에 권하는 '김제권 테마 개발'이다. 스파랜드 부도와 모악랜드사업 실패로 인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김제시로 봐서는 한번쯤 새겨 들을만한 아이디어인 셈이다.

그래서 김화수 회장은 이렇게 제안한다. "곽인희 김제시장님! '돌아오는 김제'를 위해서, 아니 '관광' 없는 김제를 위해서 저와 한번 만나시지 않겠습니까?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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