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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통신망은 우리가 지킨다"KT 김제지점 전송실
초고속 통신망의 심장부 KT 김제지점(지점장 박연수) 전송실.

전송실은 관내 1만1천 초고속통신망 가입자들이 정보를 주고 받기 위한 다리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며, 24시간 풀가동으로 항상 긴장이 끊이질 않고 있는 곳이다.

특히 전송실은 우리나라 인터넷 장비에 대한 역사의 산실이라고 여길 만큼의 다양한 전송장치와 함께 복잡하게 얽힌 회선, 끊임없이 깜박이는 LED뿐 에어컨 소리를 제외한다면 고요하기에 그지없다.

현재 이곳에 있는 장비로 10여년전에 사용되던 9.6K회선부터, 카드체크기용 통신망, ADSL, 관공서·PC방 전용회선과 학교 통신망등 사용처와 속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초고속 통신망 시설이 대부분인 가운데 이미 골동품 가게에나 있음직한 회선들이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전경배 과장(가입자 전송과)은 "한 명의 고객이라도 이 회선을 사용하고 있다면 사라지진 않지만 현재 초고속쪽으로 흐르고 있어 조만간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것입니다"고 말했다.

이곳이 초고속 통신망의 심장부라 불리우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스템이 멈출 경우 강을 건너는 다리가 무너지듯 관내의 모든 정보화망이 멈추게 되며 사회적으로 혼란을 가져올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막중한 역할을 하는 이곳 전송실에는 최원길 실장(46·요촌동)을 비롯해 오익균(36)씨, 박형렬(33)씨가 매일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수많은 장비, 복잡한 회선, 쉼없이 돌아가는 인터넷 접속상황, 그리고 수없이 밀려드는 인터넷 바이러스등 이 모든것이 전송실 3인방의 눈에 그냥 지나칠리 없다.

최원길 실장은 "순간의 실수가 인터넷 대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상황에 대해 체크하는게 중요한 일입니다"고 말했다.

전송실 3인방은 이 부분에 대한 베테랑들이며, 김제가 모두 고향이다.

최실장은 용지면 출신으로 90년에 입사한 후 전송실에서만 13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오익균씨 역시 서암동에서 태어나 9년째 근무중이며, 막내인 박형렬씨는 황산으로 7년째 담당을 맡고 있다.

최실장은 "정보화가 3~4년간의 짧은기간에 급변하고 있고, 더 좋은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며 "저희가 실수를 한다는 것은 회사 이미지 실추뿐만 아니라 고향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이 더 부담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송실은 '24시간 항시 대기'라는 문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오익균씨는 "저희 업무 가운데 중요한 것은 인터넷 접속에 불편을 겪고 있는 네티즌들보다 앞서 전송상태를 확인한 후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고 신속한 대처가 저희들의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고 말했다.

관내 초고속 통신망의 심장부와 "고객불편 제로 그 신화를 창조하겠습니다"라고 자신하고 있는 믿음직한 3인방과의 합작품은 김제를 인터넷의 선두주자로 이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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