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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인터뷰 - (주)삼익종합용접기 김영옥 대표“인버터 아크용접기 하나로 기술한국을 대표합니다”
"지난 73년, 집에서는 농고를 가라고 했지만 전 성격에 맞지 않아 그 길로 기술을 배우려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그 오기어린 결심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하였죠”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소재한 삼익종합용접기 김영옥(45세·만경중45회) 대표는 지난 회상의 도입부를 이렇게 시작한다.

인버터용접기 분야에서는 거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삼익용접기. 자동화용접기 분야에서 독과점을 형성하고 있는 삼익용접기는 월 매출만 해도 2억원을 상회하는 우량중소기업이다.

진봉면 상궐리 상수내가 고향인 김영옥사장은 상경 후 3년여의 기술학원을 다녀, 당시의 동림전기와 예림용접기 기술사원을 거쳐 기술적 입지를 다졌다.

울산 현대정공의 A/S맨으로서 그 당시 사장의 마음에 들어 다시 상경, 예림용접기 개발연구팀에 합류한 후 6개월의 이론연수를 거쳐 1982년엔 독자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한국의 용접기 기술수준은 일본기술의 베끼기 수준인 것을 감안, 김사장은 자비를 들여 외국에서 전시하고 있는 용접기란 용접기를 모두 찾아다녔다.

그렇게 발품과 투자를 도모한 끝에 어렵사리 인버터용접기 사업을 시작한 김사장. 우선은 일본동경전시회에 출품된 용접기를 구입, 90년대초반 한국에 인버터 시장을 개척해낸 것이다.

이제는 직원 25명에 공장평수 200평의 용접기메카로서 오늘날의 삼익용접기를 이루어낼 수 있었지만 창업과정의 수고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전한다.

전국의 340여 용접기 제조공장중 톱클래스에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삼익종합용접기는 향후의 사업완성을 위해 경기지역에 1500평규모의 새로운 공장부지를 물색중이다.

현재도 영업과 전시장을 겸한 제1공장과 라인제조역할을 하는 2공장이 있지만 통합된 기술솔루션을 발휘키 위하여 좀 더 큰 영역의 제조기지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대 공학박사가 이끄는 187명의 교수진과 산학협동 컨소시엄으로 회사 제품개발수준의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그것은 기술이 멈추어 서게 되면 시장에서 도태되어 버리는 ‘경쟁원리’를 일찍히 터득했기 때문이다.

김영옥사장은 고향엘 가고 싶어한다. 앞으로 10년후가 되는 그의 나이 쉰다섯쯤되는 해, 고향에서 용접기개발 연구소를 차려 안주하고 싶은 것이다. 지금에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야 없는건 아니지만 기술정보력 때문에 수도권근처가 경쟁력상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는 설명한다.

하지만 그는 지금, 고향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다짐한다. 일찍이 떠난 고향이었기에 마을행사가 있으면 꼬박 참석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이다.

김사장은 월매출 5억만 달성되면 홈오토메이션을 포함한 무인자동화 설비라인 사업을 벌일 구상이다.

“용접기 시장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해외시장을 다녀보면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중국에도 공장을 지어 새로운 거듭남을 고향분들께 반드시 보여 드리겠습니다”
<삼익종합용접기 전화 02-467-4133>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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