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신임보건소장으로 부임한 김종근(사진·56)씨는 지역 여건에 맞도록 보건소를 운영하겠다는 각오다

김소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전북도의 노령화 지수가 12%인데 반해 우리시는 14%이상으로 노령화되고 있다"며 "노인들에게 쉽게 나타나는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노인건강관리프로그램를 개발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결핵등 각종 전염병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성인병을 비롯해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등 질병 역시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이젠 영유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평생 건강관리 시스템인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소장은 "현재 진행중인 방문보건사업을 강화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웰빙바람에 걸맞는 비만관리, 운동프로그램등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며 "새로 시작하는 기분을 가지고 남은 공직생활을 시민건강보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70년 임실보건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4년동안 전주, 남원등 5개시군 보건소에근무했으며, 전북도 보건위생과 의약담당에서 1일자로 보건소장에 부임,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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