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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성공수기 금산면 이해영씨 금상'투박한 로맨스로의 초대'
얼마전 보건복지부에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립·자활에 성공한 사례를 발굴하여 저소득층의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 9월13일~10월5일(23일)에 걸쳐 자활성공체험 및 공로수기를 공모하였고, 그결과를 11월말에 발표하였다.

우리 지역에서 5년간 국민기초 수급자로 생활하면서 자활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해영(42.금산 성계리)씨의, 자신이 직접 겪은 삶의 역경과 소박한 꿈을 진솔하게 표현한 자활성공체험수기가 '금상'을 수상하였다.

현재에도 근로유지형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씨는 원평교회 사찰집사로서 교회일에도 성실히 봉사하고 있으며, 교회내 유치원 건물 옥상에 마련된 사찰집사 숙소에서 거주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가장 어려울때 힘이 되었던 것은 "10년동안 쌓아 온 신앙 탓에 많은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지금은 계시지 않지만 황명순 목사님의 도움을 정신적으로 많이 받았는데 기회가 되면 꼭 찾아가 보답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 김우희(45)씨와 사이에 5녀를 두고 있는 이씨는 아이들이 삐뚤어 지지 않고 성장해 주어서 무엇보다 고맙고 많은 힘이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소망은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화목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수급자의 처지에서 벗어나 건실한 가정으로 일구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그야말로 소박하면서도 욕심없는 소망을 말했다.

일확천금을 노리거나, 특히 요즘처럼 힘든 경기에도 명품만을 고집하며, 고급매장을 찾는 이들에게는 먹히지 않는 소리일 수 있지만, 누구나가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고 생활에 신경을 써야 할 때다.

차근차근 가정을 일으켜 세우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그녀의 용기와 노력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귀감이 될만 했다.

'투박한 로맨스로의 초대'라는 제목의 체험수기는 우리지역의 또다른 저소득층 자활대상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본지 에서는 다음호 부터 3회에 걸쳐 이해영씨의 당선 수기를 연제 할 계획이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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