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들
한국펜싱 위상 세계에 드높인 '김제인'죽산출신 김창곤 상비군감독
국제펜싱연맹 심판위원 선출
죽산 출신인 김창곤(39.사진) 현 국가대표 펜싱상비군 감독이 국제펜싱연맹(이하 FIE)의 심판위원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임원선거를 겸한 FIE 총회에서 임기 4년의 국제심판위원으로 당당히 선출되어 한국펜싱의 위상을 드높이는 커다란 획을 그었다.

국제심판위원은 전세계 160여개국을 대표하여 8명에게만 자리가 주어지는 것으로 우리나라 같이 동호인구가 적고, 펜싱이 비인기 종목으로 평가받는 변방 국가에게는 그야말로 파란이며, 쾌거라 아니할 수 없다.

김감독은 현재 대한펜싱협회 심판겸 국가대표상비군 감독으로 화려했던 선수경력은 물론, 지도자 및 심판으로서, 그의 실력과 능력은 일찌기부터 안팍으로 명성을 날렸으며, 국제심판 경력도 10년이나 되는 베테랑급으로 이미 아시아 최고의 심판으로 국제펜싱계에서도 인정과 주목을 받는 인물이었다.

이번의 쾌거는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처음 있는 일로, 그 문턱이 워낙 높았던 FIE의 심판위원 선출은 한국펜싱의 위상을 드높일 절호의 기회를 마련함은 물론,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리선수의 안정된 경기운영과 판정에 대한 불이익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다.

김감독은 죽산 대창리가 고향이며, 현재도 아버님이 이곳에 살고 계셔서 시간이 생길때 마다 고향을 찾는다고 하였다.

김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기쁨을 전하기에 앞서 "80년대초 우리지역은 중앙중과 서중 2교에서 육성한 펜싱부의 활약으로 김제뿐만 아니라 전북펜싱의 '메카'로서 자리매김 되었으며, 실제로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현재 여러곳에서 인정받는 지도자 및 선수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으나, 두학교 모두 펜싱부가 해체 돼 지역출신 체육인으로서 현재 상황이 너무나 아쉽다"고 전하며, "중·고교 또는 실업팀의 펜싱부 창설과 육성으로 옛날의 명성을 다시 찾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리지역 출신 펜싱인으로, 김창곤감독(서중)을 비롯하여 지난 시드니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상기선수(중앙중)는 현재 익산시청팀 선수겸 코치로 활약중이며, 전북펜싱협회 경기이사(전무이사대행)로 재임중에 있으면서, 전주시협회 경기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신정식씨(중앙중) 등이 타시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우리지역 출신 펜싱인들 이다.

특히, 김감독은 "중·고등학교 펜싱부는 운영면에서도 부담이 적어서 약간의 관심과 지원만 있으면 충분히 창설 및 운영이 가능한데,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지역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애써 감추려 했다.

이밖에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는 "막중한 중책이어서 부담은 가지만, 미약하나마 한국펜싱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다소 겸손한 어조였지만, 굳은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창곤 감독은 김제서중에서 처음 펜싱을 시작하여, 이리상고를 거쳐 한체대를 졸업하였고, 대한펜싱협회 강화위원으로도 활약중에 있다. 현재는 지도자 생활을 위해 태능선수촌과 가까운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종혁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