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펜싱경기장 임대
향우 2천여명 운집 예상

재경 김제향우회(회장 임휘윤)가 오는 6월 26일 잠실 펜싱경기장에서 2005년 정기총회 및 체육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재경 향우회는 지난해 6월에 열렸던 잠실학생체육관의 정기총회에서 1800여명의 향우들이 모여 다채로운 행사와 면 대항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끝난 점을 감안, 올해에도 잠실의 펜싱경기장을 임대해 2천명여명의 운집이 예상되는 이번 행사를 성대히 치르기로 결정한 것.

이를 위해 향우회에서는 2천여명의 행사참석자를 위해 가까운 시일내에 향우회 운영위원들을 소집한 후 행사종목 및 의전사항 등 세부사항을 확정키로 했다.

아울러 운영위원들의 행사계획이 확정되는대로 내달중에, 재경향우회 부회장단 및 이사회를 가져 후원계획 및 인준을 마친 뒤, 주소가 확인된 6천여명의 수도권 출향인에게 초대장 형태의 우편물을 발송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종남 재경향우회 사무국장은 "각 면 향우회나 동문회 기수별 명단이 새로 수정된 부분이 있다면 우편물 반송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5월말까지 수정명단을 향우회에 제출해 줄 것"을 부탁하는 한편,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향우들이 참석하기 위해 가까운 향우들끼리 서로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예년의 경우와 같이 4대권역별 행사를 치루기로 원칙을 정한다면, 종목으로는 배구, 족구 등 구기종목과 줄다리기 등 단체종목이 예상되는 한편, 가족을 동반한 수도권 거주 출향인들의 참석을 도모키 위해 이벤트성 민속놀이 등을, 이번 체육대회와 병행해 실시할 것임이 전망되고 있다.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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