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들
이사람 - 오종택 사장의 '넘치는 고향사랑'
중장비 기사가 벤처기업 CEO 로
지역주민의 손과발 대소사 챙겨


어린나이에 무작정 상경하여 오로지 성실과 근면만으로 많은 시련과 고생을 뒤로하고, 굴지의 '환경 벤처기업 CEO'로 대성한 인물이 있다.

청하면 월현리 석한마을 출신 오종택씨(45·인선ENT(주) 대표이사)가 바로 그 주인공.

오종택 사장은 오랜 고생끝에 사업이 성공일로에 오르게 되자 출향인 신분이지만 고향과 이웃을 챙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고향마을의 대소사를 모두 챙기고, 모교인 초·중학교에 교양도서를 기증하고, 후배들의 견문을 넓히는 체험 교육에도 일조하는 등 그의 넘치는 고향사랑으로 주위의 칭송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고향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이라면 두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다는 주위의 말이다.

대표적으로 마을회관에는 노래방기기를 설치해주고, 해마다 고향 어르신들의 효도관광을 기획하고 여행경비 일체를 모두 부담하는 등, 오 사장의 고향에 대한 선행은 일일이 헤아리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주변에서는 "오 사장이 진정한 고생을 경험한 사람이기때문에, 옛날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할 줄 알고, 나누며 사는 법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 고향사람들의 손과발 노릇을 해주고 있다"고 오 사장의 고향사랑과 어른공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얼마전인 지난달 25일에는 자신의 모교인 청하중학교 전교생을 환경보존과 자원재생을 바탕이념으로 하는 자신의 회사와 인근의 김포매립지를 견학시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체험학습을 실시토록 하였으며, 후배들의 서울일원 견학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기도 했다.

특히 오 사장은 "세상은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가지고 있는 것을 잃기전에 올바르게 나누고 싶다"라며 겸손하면서도 욕심없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나눔의 원칙은 기본적으로 고향, 가족, 직원 등 가까운 주위부터 돌보아야 되고, 점차 시선을 멀리 가져 사회에도 더욱 큰 봉사할 생각"이라며 나름대로 '나눔에 대한 철학'을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오 사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현재 사업체가 있는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8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사내에서는 자신의 지분중 50억을 선뜻 내놓아, 사원들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하여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는 등, 오사장이 탄탄대로를 달리고, 사업이 계속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듯 했다.

이는 '올바른 선행과 나눔은 더 큰 재산이 되어 본인에게 돌아오는 법'을 깨우쳐 주는 대목이다.

어린시절 굳은 결심만으로 무작정 상경하여, '페이로더' 건설중장비를 운전하면서부터 건설 관련업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오 사장은, 결혼과 함께 순조로운 사업을 이어가다 건축폐기물을 운반하는 사업으로 전환을 하게 되고, 지난 91년 마침내 건축폐기물 운반·처리업체인 '인선개발'을 설립하게 된 것이 현재 운영중인 법인체의 효시가 되었다.

인선ENT(주)는 현재 170여명의 상시종업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건설폐기물 처리 및 자원화 기술을 개발하여 환경신기술(제39호),건설신기술(제126호) 및 다수의 특허기술과 실용신안 기술을 보유하고있는 환경 벤처기업이며, 건설폐기물을 환경친화적으로 처리, 재생하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환경보존과 국토환경의 황폐화를 막고, 한정된 부존자원을 보호하는 일에 일조하고 있는 우수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대한매일신문 선정, 우리나라 20대 우수기업 우수사품에 선정되어 기업의 내실과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하였으며, 같은해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 등록되어 상장시점부터 주위의 주목을 받는 종목 중의 하나로 앞으로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종혁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