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는 로데오거리를 능가하는 젊은 세대들의 성지이다. 대한민국 유행의 최첨단을 자랑함과 동시에 한국경제의 심장부를 일컫는다는 강남의 심장부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대형빌딩군은 아니지만 IT산업과 벤쳐산업군이 혼합된 테헤란로를 곁에 둔 관계로 각종 건설업 본사와 금융산업이 일반 상업지구와 맞물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곳 강남역 인근은 24시간 불야성을 이루고 창조와 소비가 동시에 진행되는 서울의 노른자위 상권이다.

이곳에서 16년째 부동산컨설팅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여류컨설턴트 이혜원(49)씨는 자타가 인정하는 부동산계의 여류명사이다.
지난 81년도에 이곳 강남권에서 한양컨설팅을 창업하여 부동산컨설팅업을 시작한지 몇 년만에 이혜원 대표는 M&A 및 부동산 임대대행업에 특유의 섬세함과 정직함으로 건물소유주와 사업자들의 신뢰를 쌓아갔다.

이 대표만의 비즈니스 파트너쉽은 신축건물과 리모델링 건물의 아웃소싱 분양에서 탁월함을 보여 테마빌딩 임대대행업에서 30여개의 로드샵 분양 및 빌딩내 메디칼라인 형성을 성공적으로 마친 전례가 이곳 강남역에서 전설로 남아있을 정도이다.

업무용 빌딩을 근린시설로 전환하는 특유의 컨설팅결정력이랄지 또는 강남대로 인근의 빌딩군 상업시설 유치에 일등공신으로 기여한 공적도 많다. 강남역 인근의 시계탑 빌딩, 대원빌딩의 삼성 후부매장, 한일빌딩 리모델링 등 그만큼 이 대표가 이루어낸 결과는 성공적인 임대대행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것이다.

김제 성산 밑 교동리가 고향인 이 대표는 김제초교(25회졸)를 나와 인천의 인화여고를 거쳐 오랜 기간 컨설팅 수습기간을 거쳐 오늘의 실력을 쏟아 놓고 있는 것이다.

부군 박성택(51)씨와의 사이에 장남인 박상은(24)과 박상목(21), 두 아들을 두고 있지만 이 대표는 차남인 박상목씨의 스크린 진출에 늘 미소를 거둘 수가 없다고 한다. 서울 예술대 영화과에 재학중인 차남이 최근 몇몇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인기가 날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1미터81센티의 훤칠한 키에 지적인 이미지를 가진 차남이 영화 ‘잠복근무’ 등 여러 편과 몇 편의 뮤직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다음 달 초 크랭크인할 영화에 영화배우 이순재씨와 호흡을 맞춰 당당히 주연급으로 입성한다는 것은 부모로서 분명 가슴 뿌듯한 일일 것이다.

여자로써, 그것도 인생의 중반나이에 부동산컨설팅의 세계에 우뚝 선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결과로써 그것을 증명하고 있고 그것은 부메랑처럼 그가 머물고 있는 강남역의 새로운 역사로써 되돌아 올 것을 믿으며, 김제사람 서울 성공시대의 한 반열에 오래 머물러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해 보는 것이다.
▲한양컨설팅 이혜원 대표이사 연락처 - 011-239-2700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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