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에 걸친 치열했던 열전을 마치고 지난 20일 폐막했다.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전국체전은 지난 14일 개막식을 갖고 20일까지 40개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스쿼시)에 대하여 각 시도 및 해외지부에서 임원을 포함한 선수단 3만여명이 참가하였으며, 대회기간 동안 개인과 지역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태권도(김제시청 2명), 씨름(자영고 4명), 세팍타크로(만경고 8명), 하키(김제고 16명, 김제여고 16명), 육상(김제고 1명) 등 6개부 5개 종목에 출전한 우리시 소속 47명의 선수들도 전라북도를 대표해 출전하여 최선을 다해 금1, 은1, 동2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고교부 씨름에 출전한 자영고등학교 3년 박정의 선수가 훈련기간 동안 쌓아온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전국의 경쟁자들을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전북팀은 금메달 33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64개를 획득, 총점 30,242점을 기록하여 전체순위 14위를 기록하여 약간은 저조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리시 선수단의 메달 획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금메달/ 씨름 박정의(자영고 3년) ▶은메달/ 육상(장대높이뛰기) 한기명(김제고 2년) ▶동메달/ 태권도 최은화(김제시청), 씨름 최희영(자영고)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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