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생활체육협의회 게이트볼연합회(회장 하재환) 소속 검산동협회(회장 김기남) 선수팀이 지난달(26일~28일) 부안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3회 대통령기 국민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에 출전하여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국에서 총 192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우리시에서는 검산동협회 5명을 포함한 7명의 선수단이 팀을 구성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결과, 4개팀에게 주어지는 장려상을 수상하여 전북에서도 유일하게 상위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김기남 검산동협회장은 "고령의 노인들로 구성된 우리팀이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되어 더없이 기쁘며, 게이트볼을 즐기는 모든 회원들과 영광을 같이 하고 싶다"고 선수단을 대신해 소감을 피력하였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삼아 더욱 실력을 연마하여 앞으로 전국대회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기운찬 각오를 밝혔다.

게이트볼팀의 주연령층은 75세 ~ 83세로 노인위주 동호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내에는 100여명의 동호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협회관계자는 "게이트볼이 노인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져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열악한 상황이다"라고 아쉬움을 전하며, 지자체 및 주위 사회단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혁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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