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가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능력을 갖춰 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비만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비만크리닉에서는 비만관련 건강습관과 건강상태를 파악해 잘못된 습관과 행위 변화를 통해 비만탈출을 돕게 되며, 이를 위해 양한방 협력 의료서비스 제공과 건강상담, 개인별 영양상담과 칼로리처방, 운동처방과 지도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비만크리닉에 참가한 시민들은 비만과의 결별선언을 위한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대단한 열의를 보이고 있으며 19일 하루 동안 신청한 인원이 30명을 초과할 만큼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한편 보건소가 비만크리닉 운영에 앞서 지난 7월 관내 20세이상 주민 551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과체중(BMI 23kg/m²이상) 주민이 50.1%로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진다.〈※ BMI(체질량지수) = 체중(kg)÷신장(m)÷신장(m) ※20 미만- 마른편, 20~24 미만- 정상, 24~26.4 미만- 약간 비만, 26.4 이상- 비만〉

보건소는 비만크리닉 참가희망자를 연중 접수할 계획이며, 질적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BMI 25이상 시민들로 제한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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