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의회 1, 2, 3대를 역임했으며, 지난 3대의회시에는 의회의장까지 지낸 바 있던 김종옥(58세.만경출신)전 노원구의회의장이 이번 5.31지방선거에 재출마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번 선거에 노원구 의회 제 ‘라’ 선거구(상계6,7동 및 중계2,3동, 하계2동)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김 전 의장은 지난 6일 민주당으로부터 단독공천을 받아놓은 상태이다.

인구 11만명의 노원구 ‘라’ 선거구의 유권자는 8만5천명선으로 예상되며, 10여명의 출마후보자중 3명의 구의회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장은 “선거구내에 호남인은 비록 10%선밖에 되질 않지만 양재천이나 중앙천에 버금가는 당현천개발 및 노인회관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정책으로 구민들에게 심판을 받고 싶다”면서 “비록 지난 선거에서의 낙선으로 인해 잠시 의정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만큼은 그간의 의회경력을 밑거름으로 노원구 발전에 일익을 꼭 담당하고 싶다”고 밝혔다.

곽인희 김제시장과 동기동창인 김 전 의장은 지난 2001년에 김제쌀 직판행사를 노원구에서 가질 수 있도록 주선했으며, 지난 선거에서의 낙선이후에는 ‘미개사회’라는 기업을 운영하며 재출마의지를 다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전 의장은 5.31 선거출마를 위해 노원구내 지하철 7호선 중계역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27일 오후 3시에 공식적인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고 알려왔으며, 부인 윤옥선(53)여사와 함께 지역구민을 만나는 선거운동을 적법한 시기에 할 것임을 전해왔다.

▲김종옥 전 노원구의회 의장 연락처 : 서울시 노원구 상게동 763-2 장우빌딩2층 02)932-7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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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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