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관악구 김제향우회가 6월 정레모임이 지난 8일 열렸다.

격월제 정기 모임을 갖는 관악향우회는 현재 약 200여명의 향우가 가입해 있어 지역별 재경 향우모임으로는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노근택(백설유치원장.죽산출신) 회장은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관악구내의 김제향우 3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아쉽게 모두 낙선하여 송구스러움을 전한다"고 말하며 "이제 2년 뒤의 총선이나 4년 뒤의 지방선거로 미룰 수밖에 없지만 이번 선거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 3명의 향우들께 위로의 박수를 보내자"고 제의하여 참석향우들의 뜨거운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관악구내의 향우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8월의 정례모임을 관악산 등반으로 기획했으며, 더 많은 관악구내의 향우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상호간 연락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이번 관악구내의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3명의 후보자 모두가 참석하지 않아 일부 향우는 "표가 필요할 때는 참석하고 낙선하면 참석하지 않는다는 고정된 편견을 깨야 진정한 향우간의 애정이 생긴다"면서 씁쓸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