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출향인중 가장 활발한 친목활동을 보이고 있는 재경 죽산초교동문회가 도 다른 모임을 결성했다. 그것은 바로 김제죽산 FUN축구단(이하 FUN축구단) 창단.

회원80여명으로 지난 달 22일 공식 출범된 FUN축구단은 60여명의 창단회원들이 참석하여 서울 사강대교 인근의 서강초교 운동장에 모여 공식출범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임제혁(죽산초교 40회)향우는 인사말을 통해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깃든다는 말이 있는 만큼 고향의 코흘리개 동문들과 축구를 통해 친목과 건강의 두 마리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말 그대로 ‘재밌는 축구단’을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빈자격으로 참석한 선은탁 재경죽산초교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강과 지평선의 만남이라는 주제같이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축구라는 운동을 통해 더욱 하나되는 계기가 되기를 진정으로 희망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지평선산우회에 이어 기능성모임으로 출발하는 FUN축구단은 각 기수별로 4개의 팀을 구성, 정례화된 경기운영을 할 계획이며 한달에 한번 정기적인 게임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는 15일 광복절에 있을 죽산면민의날 행사에 FUN축구단이 고향을 방문하여 죽산의 모교운동장에서 재향동문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인 것으로 전해왔다.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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