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가 3일 발표한 낙선대상자 86명의 명단에 최락도 후보가 포함됐다.
총선연대는 이미 발표한 바 있는 공천반대자 64명의 명단에 22명의 후보를 새로 추가, 86명의 낙선대상자명단을 발표하고 이 가운데 완주의 김태식 후보를 포함한 22명에 대해서는 집중낙선운동을 펴기로 했다.
　최락도 후보는 집중낙선운동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지난번 공천반대명단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낙선대상자에 포함되자 “검찰의 중립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시민단체에서 검찰의 일방적인 수사자료만 가지고 본인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경솔한 처사다”고 반박했다. 최후보는 지난 95년 중소기업인 ㅍ업체에 전북은행으로부터 20억원의 대출을 알선하고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이에대해 최후보측은 “당시 김영삼 정권에 가장 앞장서 싸우다가 표적수사로 조작·날조된 증거를 통해 억울하게 구속된 것이다”면서 “대출압력을 받았다는 당시의 전북은행장도 국회에 출석해 그런사실이 전혀없다고 확인한 바 있다”고 “총선연대의 발표에 시민들이 흔들리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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