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바퀴는 더럽고 잘 정돈되지 않은 곳에서 서식한다는 인식이 공통적이지만 청결하게 정리한다고 해서 이놈들의 침입을 막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어떤 인종과 경제적 유형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마음대로 침범해서 날아다니기도 하며 떼지어 몰려 살기 때문이다.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바퀴-
이 지구상에는 3500종 이상의 바퀴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눈물나게 고마운 것은 세계화 개방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오직 4종만이 살고 있으며 이 4종은 독일바퀴, 집바퀴, 이질바퀴, 먹바퀴로 이들은 세계의 여행자들이며, 이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나 인간과 함께 살고 있다.
-이놈들이 살포하는 무기-
이놈들은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에 질병을 갖고 있는 박테리아를 소화기에서 한 달이나 혹은 더 오래 품고 있다가 배설함으로 인해 살모넬라 식중독의 병균과 기관지 천식 등의 알레르기를 발생시키고 있다.
-바퀴의 생태-
바퀴는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번성하며 바퀴의 조상은 놀랍게도 공룡시대 이전부터 서식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놈들과 전쟁을 하려다 보니 그들의 조상까지 들먹이게 된다. 허참~)
이놈들은 환경 적응능력이 겁나게 강해서 빵부스러기, 머리카락, 맥주 등을 무작위로 먹어대며 음흉하게 어둡고 갈라진 틈새에서 주로 살고 있다.
-생활사-
암컷은 한 개에 30~40개의 알을 간직하는 알주머니를 생산하며 부화할 때까지 약3주간 달고 다니다가 부화 전에 음침한 곳으로 숨어 버린다.
이곳은 어둡고 물과 습기가 흐르는 바퀴의 가나안땅이라 할 수 있다.
부화한 자충은 60일 동안 6번 정도 탈피하며 마지막 탈피때 날개와 생식능력을 갖춘 바퀴성충으로 태어난다.
암컷은 일생동안 4~8개의 알주머니를 생산하며 300마리가 넘는 새끼들이 생길 수 있고 자충들의 절반이 암컷으로 그들이 또다시 300마리의 자충을 생산하고.......
이쯤 되면 여러분이 무언가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최초의 바퀴암컷 한 마리로부터 1년만에 여러분의 집에는 10만마리 이상의 바퀴벌레가 운동회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바퀴가 주로 살고 있는 곳-
만약 이놈들의 은둔처를 알고 있다면 전쟁은 보다 더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으며, 시간 낭비도 덜게 되고 살충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처럼 안전하게 소탕 할 수 있을 것이다.
바퀴는 주로 18℃ 이상 34℃ 정도의 환경에서 풍요로운 생활을 누린다.
대체적으로 변기 옆이나 뒤 , 목욕탕의 세면기밑 ,부엌 싱크대밑, 냉장고 모터주위 ,가스랜지밑, 세탁기 모터주위등 온도가 높은 곳이 이놈들의 소굴이다.
-바퀴의 천적-
바퀴의 생물학적 방제는 최소한 현재로서는 실용성이 없는 편이며 바퀴를 잡아먹는 척추동물로는 고슴도치, 개구리, 도마뱀, 거북이, 쥐, (빠삐용?)등이 있고 무척추동물로는 진드기와 지네가 천적이다.
그러나 이놈들을 소탕하기 위해 이런 천적들을 가정에 초청하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잡으란 말인가?-
허허 성급히 서두르지 말라.
이놈의 마구니들을 잡는 쉽고 간단한 방법을 한가지 가르쳐 줄 테니 이 글을 책꽂이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독먹이를 사용하라
많은 종류의 분무용 살충제가 시판되고 있지만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많고 분사후 잔류농약의 처리도 문제이며, 어린아이의 경우 음료수로 오인하여 마실 수도 있고 남은 약제를 보관하기도 적절치 못하다.
또한 움직이는 성충은 잡을 수 있을지라도 계란처럼 코팅된 알은 치명타를 줄 수 없다.
결국 제아무리 뺀질대는 바퀴라 할 지라도 먹지 않고는 살 수 없으므로 이놈들이 좋아하는 먹이에 독을 타서 독살시키는 방법을 추천하겠다.
시행방법도 간편하고 효과도 뛰어나며 인체 독성 역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류의 독먹이는 방제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는 방역회사에서 주로 전문방역 약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래의방제법
미래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더 많이 생각 할 것이며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방제 기술이 아니라 어떻게 방제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이 연구될 것이다.
여러분들은 바퀴 및 해충방제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질문할 것을 잊지 말고 새로운 전략 도입에 관해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라.
자료제공 (유)유창환경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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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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