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늦은 업무보고 중간평가 의미


지난 24일 교육청(교육장 황남규)에서는 도교육위원회 위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1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가 3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일괄질문과 일괄답변식으로 이루어진 이날 업무보고는 유홍렬 교육위원을 중심으로 한 이기봉 교육위원, 최규호 교육위원, 한익수 교육위원, 나국현 교육위원, 문승일 교육위원등은 황남규 교육장으로부터 금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은 후 관내 교육에 관해 전반적인 질문과 제안이 이루어졌다.


특히 일선학교에서는 표준교육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시설유지보수에 필요한 자금을 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따른 부작용과 문제점, 학교 실험실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처리문제, 컴퓨터의 보급으로 인한 기존 컴퓨터 처리문제, 교육감선거때 활성화되던 학교운영위원회가 선거가 끝난 지금 운영이 안되는 이유와 활성화방안 그리고 여름철 식중독에 관련하여 학생들의 식수에 대한 질문과 직영과 위탁으로 나누어진 학교급식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폭넓은 질의가 각 교육위원으로부터 있었다.


이에 황남규 교육장은 교육청의 방침과 현실적인 문제 그리고 현재 추진중인 사업내용을 종합하여 질의에 대한 답변이 이루어진 가운데, 오·폐수처리문제, 기존 컴퓨터의 처리문제에 대한 부분에서 이기봉 교육위원으로부터 정확한 자료제출을 요구받았다.


2시간에 걸친 업무보고에 대해 유홍렬 교육위원은 "시기적으로 늦은감이 있지만 오히려 학기중간에 업무보고가 이루어진것도 교육청의 교육사업 중간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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