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과 숲길로 우거진 금구명품길이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금구명품길은 금구면사무소에서 출발하는 3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3코스는 지난해 6월에 5km로 조성된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길로, 어전마을 입구에서부터 편백숲으로 조성돼 관광객들이 등산용 텐트를 설치하고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는 성벽만 남아있는 금구산성(전라북도 기념물 제85호)에 신우대 숲과 우물이 설치되어 있고, 벼락바위가 서있는 봉두산 정상은 금천저수지와 선암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풍광이 펼쳐져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온장현 금구면장은 "인근에 자연경관이 뛰어난 대화·당월·선암저수지와 장태수 독립운동가 생가인 남강정사, 장담그기 및 우유짜기 체험마을인 당월마을을 연계해,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많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편백과 숲길로 우거진 금구명품길의 한코스인 봉두산 마실길.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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