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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 개최프로그램 참여 어린이 뙤약볕 방치 논란
직전행사에는 길바닦 도시락으로 구설수

  특장차 산업 트렌드를 엿볼수 있는 '제2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가 지난 24일 백구면특장차단지에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시를 비롯한 6개 유관기관이 공동주최했지만 지난 제1회 특장차산업 박람회에 이어 올해에도 프로그램 운영면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개선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고소작업차, 청소차, 소방차, 레저차 등 40여종의 완성차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 등을 전시하고 특장차 정책 세미나, 수출·판매 상담, 기업설명회, 수출 협약식 등으로 꾸며졌다.

  이 외에도 특성화학교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장차 부품설계 및 정비 대회와 함께 어린이 특장차 그림그리기 대회,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발생 체험행사, 신나는 예술 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졌지만 행사 당일 한 낮 기온이 27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였음에도 내·외빈들이 잠시 머물다 떠나는 기념식장에만 그늘막이 설치됐을 뿐 특장차 전시공간과 기타 야외 프로그램장에는 별다른 안전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더위에 취약한 어린아이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행사장 이곳 저곳에서 흘러나왔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기념식 이후 진행된 '어린이 특장차 그림그리기 대회'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저마다 그리고 싶은 특장차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특장차의 모습을 스케치북에 담으려 노력했지만, 높은 기온으로 달궈진 아스팔트의 열기로 인해 힘들어 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비춰졌다. 

  다행히 참가자들의 건강 문제는 발생되지 않았지만 대상자들의 연령대가 10세 전후의 어린이라는 점에서 주최측의 세심한 주의가 더욱 절실했다.

  한편 지난번 특장차산업 박람회에서는 몇몇 특정인물을 제외한 상당수는 실내가 아닌 특장차공장 계단 및 적치물 등지에서 도시락을 먹도록 방치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어린이가 한 낮의 열기로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 웅크린채 특장차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남성훈 기자  nam3055@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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