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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마음만 받겠습니다"깨끗한 포순이, 문정희 순경

   
▲ 문정희 순경
  민원인이 고마움의 뜻으로 전한 돈 봉투를 포돌이 양심방에 신고해 청렴하고 깨끗한 경찰의 이미지를 보여준 여경찰이 있어 신선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김제경찰서 경리계에 근무하고 있는 문정희 순경.

  지난 11월26일, 사무실에 찾아온 민원인(가구점 운영)이 업무처리와 관련, "직원들과 식사라도 하라"며 고마움의 뜻으로 5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건네려했고, 문 순경이 이를 극구 사양하자, 봉투를 책상위에 던져두고 황급히 사무실을 뛰쳐 나가버렸다. 순간 당황했던 문 순경은 이를 지체없이 포돌이 양심방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순경은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라서 당황했지만 순간 포돌이 양심방이 생각나서 신고하게 되었고, 그저 원칙대로 했을 뿐"이라며, "경찰 조직원 대부분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겸손을 표했다.

  한편 포돌이 양심방은 부정·부패 추방의 일환으로 경찰관들이 업무와 관련 부득이하게 금품을 받게 된 경우 이를 적법하게 신고토록 하기 위하여 각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써, 김제서에서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4건에 110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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