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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다녀와서

 

최선화김제여고 1학년

지난달 4박5일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며 전북서부보훈지청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터전을 다녀왔다.

  중국 답사활동을 신청할 수 있었던 계기는 김제에서 청소년기자단 활동을 하다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 100주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기자단 선생님의 소개로 중국 답사활동을 신청할 수 있었다.

  내가 딱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가 100주년이라는 것이 신기하고 영광스러웠고, 인상깊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같아서 많은 설렘과 기대가 되었다.

  이번 답사에는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적극 나섰고 상임이사를 맡고있는 최고원 선생님이 동행하였다.

  상하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하늘을 날았다. 생각보다 중국이 가까운 나라였구나 하고 새삼스레 느껴졌다.

  1일차. 답사를 할 동안 타고 다닐 버스를 타고 상하이의 마당로 청사에 갔다. 마당로 청사는 상하이시절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였던 곳이다. 직접 가서 보니, 바로 옆집에는  중국 주민들이 살고 있었고, 겉보기에도 그냥 주민들의 집들처럼 보였다. 하지만 독립운동가분들께 드릴 꽃과 경건한 마음을 갖고 들어가보니, 그곳의 분위기와 현장감이 느껴지면서 기분이 묘하고 감격스러웠다. 다음으로 루쉰공원에 갔다. 루쉰공원은 윤봉길 의거가 일어났던 현장이었고, 루쉰의 묘와 기념관, 윤봉길기념관을 볼 수 있었다.

  2일차.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김염의 묘로 향했다. 김염은 항일 영화인이다. 독립운동가중에 김구 같은 독립운동가가 아닌 김염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도, 곳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나라를 위해 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런 다음 지아싱으로 이동하여 매만가에 갔다. 이곳은 진동생 선생의 주택이고 백범 은신처였다.

물의 남쪽에는 서남호라는 호수가 있었는데 김구선생이 일제에 들키면 바로 도망갈 수 있도록 배가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곳곳에 숨겨진 비밀통로들도 기억에 남는다.

  3일차. 호변촌 기념관, 항저우 임시정부청사 참관을 했다. 그 당시에 사용했던 물건들과 현재와는 다르게 생긴 태극기를 보았고, 내가 알고 있던 주요 독립운동가들 외에도 도움을 주신 많은 독립운동가분들과 외국인도 있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다. 그 다음 전장으로 이동하고, 전장 임시정부진열관에 갔다. 가보니 초등학교가 있었고 작은 건물 안에 전장 대한민국사료 진열관이 있었다. 임시정부가 2년간 머물던 장소라고 한다.

  4일차. 난징이제항위안소유적진열관에 갔다. 그때 당시 위안부들이 지냈던 곳과, 어떤 나날을 지냈을지를 알게 되었다. 이곳에서 많이 울컥했었고, 화가 나기도 하였다. 중앙반점에 갔다. 장제스와 김구가 만났던 호텔이었다. 지금도 호텔로 사용되고 있었고, 그 당시 사진들이 복도에 전시되어 있었다.

  마지막날. 난징대학살기념관에 갔다. 상하이를 점령하던 일본군이 난징을 공격하여 불과 6주 만에 3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난징대학살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기념관이었다. 난징총통부에 갔다. 김구와 장제스가 회담했던 곳이다. 중국에서의 모든 답사 활동을 마치고 남경공항으로 갔다. 중국 답사동안 우리를 지도해주신 가이드분과 인사를 하고,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답사 활동을 통해 얻고 배워가는 것이 정말 많았던 것 같다.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더욱 가깝게 느껴졌던거 같다.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신 독립운동가분들과 도움을 주신분들을 잊지 않고 우리가 오래도록 기억해서 후세에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입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처음으로 중국 답사를 다녀올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영광이었고, 더욱 뜻깊었다. 처음 경험해본 중국어와 중국음식들도 모두 좋았고, 굉장히 값진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너무 좋은 경험이어서 돌아오고 나서는 많이 아쉬었고, 이러한 경험을 또 다시 할 수 있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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