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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청렴 수준 바닥시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감시 기관의 위상은 추락 

 

  김제시의회의 청렴도가 4등급으로 2등급인 김제시에 비해 현저히 낮아, 과연 시의회가 시를 감시하고 견제할 만한 자격이 되는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민권익위가 전국 92개 지방의회(광역 17, 기초 75)를 대상으로 올 초 발표한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보면 92개 의회 중 5등급은 8개 기관에 불과한 가운데 김제시의회는 4등급을 받았고 의정활동면에서는 더욱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특히 △인사 관련 금품 등 수수 경험률 4%, △의정활동 관련 금품 등 수수 경험률도 4%로 전국 95개 기초의회 중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이 뿐 아니다. △각종 계약시 업체 선정 개입도 21.33%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 14.55% △심의·의결의 개입·압력도 9.09% △미공개 정보요구도 10.91%로 해서는 안될 짓이 빈번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결과다.

  반면 김제시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며, 비교적 우수한 기관임을 입증했다.

  시의회의 기능은 집행부의 독주나 부당한 처사를 시정하고 감사하기 위해 김제시정에 대한 통제기능을 행사한다. 그러려면 집행부 보다 더한 청렴도가 요구된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김제시의회 운영을 위해 엄청난 시민의 혈세가 소요되는데 과연 의회가 제기능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면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 되지 않도록 의원들이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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