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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거리 옹기장 안시성씨, 17번째 개인전4일부터 26일까지 갤러리 소안에서
달항아리, 살림옹기 등 50여점 전시
  •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 승인 2024.04.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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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산면 부거리에 터를 잡고 우리의 전통을 지켜가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옹기장 안시성작가(58)의 열일곱번째 개인전이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전주시 소재 '갤러리 소안'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담다'라는 주제로 옹기 달항아리, 살림옹기, 봄의 화기 등 5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생명의 근원인 흙과 불, 그리고 바람을 잡아내는 장인의 손길이 어우러져 빚어낸 옹기에 숨을 불어넣는 안작가의 작품은 전통 흙가마에서 만들어진 작품들로, 항아리 표면은 우주에 떠도는 어느 위성과도 같은 느낌을 줘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옹기 특유의 질감과 빛깔을 지니고 있다. 

  안 작가는 어느 날 부터 인지 나만의 내면의식을 작품에 투영하는 방식에 관심을 두고, 전통 옹기의 조형작업에 현대미술에서 만날 수 있는 주관주의적 경향을 대입하고 있다.

  안시성 작가는 "흙이 주는 소중함에 나의 생각을 더하고 자연스러운 작품세계로 시간과 공간의 의미를 이해하는 작업이었다"고 작업과정을 회고하고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었던 흙, 옹기에 우주를 담고, 소원을 담고 따뜻함과 겸허함,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흙의 속삭임으로 자연스럽게 담아 보았다"고 밝혔다.

김청진 시민/객원기자  chanelje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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