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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사가지고 퇴근할까?"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 오송수 관리계장
"여보! 오늘은 뭘 사가지고 퇴근할까?"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관리계장으로 근무하는 오송수씨(사진·44)는 퇴근무렵이면 으례 집에 전화를 걸어 필요한 물건을 챙긴다. 이유는 고향 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해서다.

청하면 관상리 출신인 오송수 계장은 국가공무원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로 발령이 날지 모르고 오랫동안 전주소재 도선관위에 근무했으며, 아이들의 교육 문제로 전주에 살고 있지만, 지난 2002년 김제선관위로 발령이 나면서 즉시 주소를 김제로 옮겼다.

얼마되지 않는 자동차세라도 김제에 내고, 김제시민이라는 연대감을 갖고 싶어서 였다.

오계장의 고향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사소한 생필품에서부터 과일, 옷,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김제에서 구매를 하고 있고, 일주일에 3번정도는 전주의 가족과 떨어져 청하면에 사시는 어머님께 가서 자고 출근길에는 동네 노인들을 차에 태워 병원 등에 모셔다 드리고 있다.

지도계장으로 근무할때는 단속보다는 발로 뛰며 계도에 주력했고, 선거관리인력에 대해서도 예산범위내에서 최대한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보상하는가하면, 평소 유관기관이나 시민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관내에서 치러지는 각종 공직선거를 공명선거로 이끄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평소 선거법 해석은 물론 업무추진 과정에서 항상 시민과 정당, 후보자의 입장을 존중하며 일을 해왔고, 선거때는 힘이 들더라도 선거사무실 등을 수시로 방문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오계장은 김제로 오기 전 도선관위에서 5년간 근무했기 때문에 전주권선관위로 갈 수도 있었지만 고향에 근무하면서 봉사하는 것도 뜻깊은 일이다고 여겨 고향근무를 자청한 바 있다.

그에게 보람이라면 고향에서 2002년 지방선거를 원만히 치뤄냈고, 관계를 가졌던 많은 시민들이 '오계장 김제에 오래 근무했으면 좋겠어'라는 말을 건네는 때다.

후 "2006년 지방선거에서 도내 어느지역보다 고향에 공명선거가 이뤄져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참되고 유능한 인재들이 선출됐으면 하는 것과 올해 78세되신 어머님이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보였다.

오계장은 가족으로 부인 김순옥씨(42)와 2녀1남을 두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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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 오송수 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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