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 국회의원의 부인인 이경숙 국회의원(열린우리당 비례대표.문광위)이 지난 29일, 여의도에 신설한 재경향우회사무실에서 향우회 여성부회장단과 좌담을 겸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좌담에서는 최근 향우회사무실 마련을 계기로 김제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특산물을 생협판매방식으로 수도권내의 10만 출향인들에게 권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으며, 농산물이 주류인만큼 여성향우회원들의 관심과 리더쉽함양에 관한 뜻을 모으는 자리인 것.

생협활동의 성공적 사례모임인 여성민우회 출신인 이 의원은 좌담을 통해 “여성민우회 역시 초기에는 유정란 한 품목을 통해 시작된 초라한 생협이었지만 지금은 1천여 품목을 취급하는 성공적 생협을 이루어 냈다”고 전하면서, “고향을 위한 출향인들의 구매 의미부여와 목적의 동기만 확실하다면 반드시 성공하는 생협활동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생산자인 고향의 농협이랄지 작목반에서의 품질보증만 선다면 고향의 유기농산물, 공산품, 의류 등 시범적 사업을 통해 기초를 다진 가운데, 수도권내의 향우 3백여명이 우선 생협회원으로 가입 후 출발한다면 고향을 위한 좋은 사업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의 좌담회에는 윤례, 강순향 향우를 비롯한 10여명의 여성부회장단과 박점숙 향우회여성국장, 그리고 김섭곤 부회장 등 다수의 남성부회장들도 참석해 이번 좌담회의 의미를 고조시켰으며, 여성향우들의 뜻이 전해지는대로 빠른 시일내에 2차 간담회를 가질것으로 전해졌다.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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