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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화 조합장 | ||
금산면은 지리적으로 동쪽으로는 완주군 구이면, 서쪽으로는 정읍시 감곡면, 남쪽으로는 정읍시 산외·옹동면 등 타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우리시의 동부권 관문적인 위치와 더불어 모악산과 금산사를 끼고 있어 전원 관광도시로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재 금산면 인구 6200여명 중, 2290명이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이중 70%에 가까운 1561명(전체 25%)이 조합원 임을 감안할때, 금산농협이 지역민들의 경제활동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이러한 지역여건을 감안하여 지역의 특산품인 원평배, 생강, 고사리, 고추, 옥수수 등의 생산과 판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인증을 획득한 금산면 선동리 고사리작목반이 활성화되어 있고, 생강재배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인 생강굴 사업을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으로 연중 생강저장이 가능케되어 조합원들의 실익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금산농협은 지역 여건상, 자산규모(평소 예수금 350~400억)는 다소 적은감이 있지만, 다각적인 농협 수익사업의 확대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곡선을 그리며 차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센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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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농협 건강관리실을 이용하고 있는 지역주민들 | ||
지난해에는 '지역문화복지센터 운영농협'으로 선정될 만큼, 지역민들의 복지향상에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금산농협 2층을 영농교육장, 상담실, 건강관리실 등으로 개보수하여 지역민들에게 개방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혜택이 적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다.
특히 농촌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밝고 건전한 지역분위기 조성을 이끌어 내기위해, 각 마을 부녀회장, 농가주부모임회원, 생활개선회원, 적십자 회원 등을 대상으로 '금산농협 제1기 열린노래교실'을 2개월여(8.28일~10.23일) 운영해 이용 회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재 금산농협은 영농자재 판매장, 하나로마트, 주유소, 산지유통시설, 집하장 등을 한데 모은 '종합경제사업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이나 지역민들이 한 장소에서 생활물자나 영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하여, 시설 및 인력관리의 잇점을 도모하고 지역발전과
조합원들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세의 원동력 김동화 조합장의 무투표당선
농민조합원과 농협 고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금산농협이 시도하는 각종사업의 성공기반에는 타 지역농협과 비교될만한 커다란 장점이 있다.
차츰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는데는 15대 조합장을 지냈던 김동화 조합장(62세)이 올해 6월 치러진 16대 조합장선거에 무투표 당선되어 새로운 임기가 시작됨에 따라, 그 효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공백기간 없이 탄력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조합원들이 김 조합장의 경영능력을 믿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으며, 조합원들간의 화합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실제로 지난 2005년부터 당기순이익 1억원 이상을 달성하여 안정된 경영구조를 보이고 있는 금산농협은, 농약·유류 및 각종 영농자재 구입 조합원에게 10%를 환원, 영농자재 구입비 절감효과를 주고 있으며, 하나로마트 이용고객에게는 구입비의 0.7%를 배당하는 등, 연간 7000만원의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김동화 조합장은 "조합을 안정적이고 건실한 조합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조합사업의 이용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운영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며, "윤리적이고 투명한 정도경영으로 조합원들의 실익을 보장하고,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조합을 만들어 무투표당선에 보답하겠다"고 피력하며 "조합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 붙였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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