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골 정비와 붉은곰팡이병 예방철저-


도내 보리생산의 최대지로 손꼽히고 있는 관내 보리재배지역의 생육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보리생산농가의 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장현구)에서 조사한 생육상황에 의하면 키는 15cm로 전년보다 0.2cm가 크고 줄기수도 ㎡당 730개로 전년보다 75개가 많아 전체적인 보리생육이 크게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가을 파종기때 날씨가 좋아 적기파종이 실시됐고 월동전 생육도 추위에 강한 2~3엽을 확보한 상태로 겨울을 맞아 동결피해가 없었으며 생육재생기 이후 평균온도가 전년보다 1~2도 정도 높아 활착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풍년농사 예약을 위해 배수골정비와 지난해 기승을 부렸던 붉은곰팡이병 예방약제를 출수기에 집중방제하여 철저한 예방을 부탁했다.


한편 올해 관내에 재배된 보리면적은 4968ha로 전년보다 2배가량 증가했으며 생육상태양호가 지속된다면 지난해 10a당 수확량 340kg보다 크게 웃돌것으로 예상했다.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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