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화재발생이 지난해 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김제시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84건으로 지난해 79건에 비해 6%(5건)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재산피해액은 2억5800만원으로 지난해 4억9800만원 보다 50%가량인 2억39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나마 다행스러웠다. 

  화재발생 원인은 쓰레기소각 및 담뱃불 등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8건(5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요인 19건(22%), 기계적요인 6건(7%), 원인미상 6건(7%) 순이다.

  또 화재발생 장소로는 공장 및 음식점과 같은 비주거시설 화재가 33건(19%), 주거시설이 16건(19%), 차량 및 임야가 9건(10%)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명피해는 2명(부상 2)으로 지난해 부상 1명에 비해 1명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화재시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상자가 전년보다 1명이 더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발생 증가사유로는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인상에 따른 경제 침체기에 공장 등 비주거시설에서 안전시설 투자기피 등으로 인한 안전의식 소홀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형 건축물에 대한 집중 관리와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관계자 교육 등을 통해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시켜 화재발생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해식 시민/객원기자  soso13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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