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기창

 세무법인 삼한의 대표세무사인 금기창 향우는 국가안전기획부(구 중앙정보부) 국회연락실장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한국소비자보호원 정보관리·교육홍보·분쟁조정·안전국 등의 국장을 두루 역임했고, 교육연수국 교수와 한국소비자보호원 감사, 대한광업진흥공사 감사 등 주요공직에서 33년의 긴 세월 동안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보람의 시간을 보냈다.

  현재도 10만 출향인의 모임인 재경김제향우회 감사를 맡아 고향발전의 파수꾼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고향이란 마음속에 그리워하는 곳, 추억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항상 김제인이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었다. 

  "요즈음 새만금사업 재개로 부가가치가 재창출되어 살기좋고 아름다운 김제, 교육 및 복지의 인프라 구축이 잘 된 김제건설과 김제인들이 적재적소에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인재가 배출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고향은 잊어서는 안되는 영원한 곳으로 고향 특산물 구매운동 등 고향발전을 위한 김제향우들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기창 향우는 "살아오면서 '원칙은 반석이다. 원칙은 지름길이다. 원칙은 빛이다. 원칙은 비법이다. 원칙은 활로다. 그러므로 원칙을 설정하고 원칙을 가다듬고 원칙을 지키고 원칙으로 풀어간다'를 좌우명으로 삼아 마음속에서 한 번도 떠난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원칙을 준수하며 산다는 것은 떳떳하고 후회없는 인생을 산다는 것이며, 강자보다는 약자의 편에서 산다고 한다.

  금기창 향우는 김제중 11회, 남성고 13회, 원광대 법과대학 졸업했으며,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는 등 학구열이 대단했으며, 원광대 재학 시에는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면서 3선 개헌반대에 앞장서기도 했다. 또 원광대 총동문회장을 11년동안 역임하면서 동문들이 20억이상 출자할 수 있도록 선도해 모교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취미는 바둑과 독서이며, 종종 지인들과 골프를 즐긴다고 한다.

  "큰 욕심없이 물 흐르면 흐르는 데로, 바람이 불면 부른 데로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고, 고향 발전에 봉사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많은 시간을 대화하면서 많은 것이 배우고 많은 것을 경험했으며, 내내 여유 있는 모습 속에 든든함을 느꼈다.

이병준 서울명예기자  goodgumdo@hanmail.net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