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동안 전북예술회관에서-



김제 죽산면 출신인 서예가 산민 이용(53세)씨의 '제9회 서예작품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어제 5일까지 전북예술회관 1층 1, 2전시실에서 있었다.



이번 개인전은 이씨가 3년 동안 준비해왔던 만큼 그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49년에 죽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고향에서 졸업한 이씨는 "옛날부터 많은 서예가를 배출한 김제의 토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며 서예가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강암 송성용씨로부터 사사를 받았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총46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중 한글작품은 2점으로 민체와 고체이다.



한편 그는 지난 98년에 서예에 입문하는 후배들을 위해 '금문천자문'과 '소전천자문' 펴냈으며 전주대학교 서예동아리인 '서도회'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등 후배양성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김성숙  kss@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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