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 35%, 여학생 8.1%-

-교외생활지도 강화해야-


학생들의 흡연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에도 청소년의 흡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학교와 학부모의 관심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더구나 관내 흡연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로 시내가 아닌 학교주위에 있어 학생교외생활지도의 헛점이 드러나고 있다.


관내 학교의 경우 학교담과 옆건물사이에서 삼삼오오 모여 흡연을 하고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시내 골목길이나 공원 그리고 아파트 등에서도 청소년의 흡연모습을 쉽게 볼수 있어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전년도 전국의 청소년 흡연통계를 보면 남학생의 경우 평균 35%, 여학생의 경우 8.1%로 나타나 10년전보다 청소년의 흡연률이 남학생은 12%, 여학생은 7%가 증가한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흡연하는 연령이 고등학교에서 초·중학교로 내려가고 있어 청소년의 흡연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흡연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학교에서는"일일이 학생들을 쫓아다니며 할 수 없는 입장이며, 생활지도를 나가서 적발을 하더라도 생활기록부상의 불이익밖에 줄 수 없지만 이마저 어렵다"며 학교에서도 금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교외생활지도에 대한 책임을 학교에만 전가하기에는 무리인것이 사실이다.


'내 자식만 괜찮으면 되지'하는 학부모들의 자세와 잘못된것을 알면서도 이를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는 시민들 또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로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있어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시민들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선도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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