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진봉초등학교 김기만회장으로부터 최영일 전회장과 김정률사무국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진봉초교의 졸업생들은 모교에 대한 애착과 선후배들의 사랑의 정을 나누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으며, 재경김제향우회 최문식회장을 비롯한 역대 임원진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새로 선출된 김기만회장(진봉초 36회)은 취임사에서 "저보다 훨씬 훌륭하신 선· 후배님이 계시는데 저에게 막중한 소임을 맡겨 준 것은 재경진봉초 동문회를 원활하고 아름답게 맺으라는 뜻인 줄 알고 겸손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침체된 재경진봉초등학교 동문회를 보다 알차고 활성화 된 동문회로 재건하기 위해 3대 사업목표를 세워 착실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이 밝힌 3대사업은 ▲첫째, 동문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제 실시로 적극적인 기수에게 상벌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패와 금일금 전달 ▲둘째, 각 동문회에 모임이나 야유회 등을 개최할 때 유기적인 연락을 통해 격려금 전달하여 동기회 활성화 지원 ▲셋째, 소외되고 어려운 동문님이 계시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줄 계획이며 그 실천방법은 뜻을 같이 하는 동문들과 충분히 협의 한 후 동문회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 추진하고 싶다는 것이다.

  또 "올해가 80회 후배가 졸업하는 바 1만여명 동문들의 결속을 위하여 주어진 소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연말 '진봉인 송년의 밤'을 임원들과 협의하여 새로 구성된 집행부를 소개하고 글로벌시대에 새 진봉초등학교 건설을 위해 총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진행된 이·취임식에서는 최영일 전회장과 김정률사무국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전 회원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김기만회장으로부터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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