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인천김제향우회 송년행사가 부평역사 5층 동방부페웨딩홀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인천호남향우회 이강일회장, 안생철사무총장, 인천남부경찰서 김홍규수사과장, 민주당 홍영표부평을지구당위원장과 향우 200여명 참석해 훈훈한 고향의 정을 나눴다. 

 송용민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정겨운 고향을 떠나 인천에 뿌리를 내린 김제향우회원들이 상부상조하고 화합으로 뭉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지난 지평선축제에 참가할 때 향우들이 서로 김치를 담그고, 홍어회를 무쳐오고, 된장국을 만들어 정겹게 나누어 먹으며 진한 정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이어 "올 한해는 회원배가 운동을 전개하고 최선을 다한 결과 회원 450여명을 확보해 기쁘지만, 500명을 채우지 못해 아쉽다"면서 "하지만 기대와 희망을 상징하는 기축년에도 더욱 정진하여 향우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고향땅 찾기 운동과 고향 농축산물 사기 운동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인천호남향우회 이방일회장도 축사를 통해 "멀지 않아 전 세계는 식량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태에 있고, 산업화로 인해 외면당했던 김제가 이제 새만금의 중심 도시로 우뚝 솟고 우리나라를 주도하는 새터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므로 호남의 중심지 김제인 이라는 것을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김제 출신 가수 도훈씨가 참석해 상팔자,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가사랑 등을 불러 흥을 고조시켰으며, 각 지회별 노래자랑을 통해 지회간 선의 경쟁으로 단합과 활성화를 유도하기도 했다.

 또 재인천김제향우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현숙 향우와 최대한 운영위원에게 회원을 대신해 송용민 회장으로부터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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