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김병열·이하 농관원)에서는 정부의 예상생산량(468만톤)을 초과하는 23만톤에 대한 2차 추가 매입 계획에 따라 추가 배정물량에 대한 매입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추가분의 매입검사는 지난달 28일 순동 소재 신화창고에서 첫 매입검사를 시작으로 2010년 1월31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며, 우리시의 경우 당초 32만1368포대(40kg 기준)와 1차 추가 배정분 9만5542포대의 배정물량에 이어, 이번 2차 추가 매입계획에 따라 19만9769포대가 배정돼 총 61만6679포대를 수매하게 되며, 전라북도 총 수매량 389만7447포대의 15.8%에 달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농관원에 따르면 1, 2차 추가 배정물량은 정부에서 2009년산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매입하여 격리하는 것으로, 매입 가격 및 형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검사와 동일하게 처리된다고 밝혔다.

  2차 추가 배정물량에 대한 매입검사기간은 오는 2010년 1월 31일까지이나 농업인들의 편익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휴일 중에도 매입 검사를 계속 실시해 올해 안으로 매입검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농관원 관계자는 "휴일 매입검사 실시로 추가 물량에 대한 검사가 혹한기 전 마무리되고 매입 지급금이 조기에 집행되면 동절기 영농활동과 연말 융자금 상환 등 농가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제농관원 ☎548-6060)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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