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제출장소(소장 김병열)가 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식물검역원 호남지원과 합동으로 지난 20일 봉남면 회성리 소재 허운옥씨 포도농장에서 꽃매미 일제방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들 기관에서 25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최근 포도 등 주로 과수에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의 알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영농철 바쁜 농촌의 일손을 돕고 꽃매미로 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사다.

 매미목 꽃매미과 해충인 꽃매미는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알 상태로 월동해 연 1회 발생하며 4월 하순부터 깨어 나와 4회의 탈피(허물벗기)로 1~4령 약충시기를 거쳐 7월 중순부터 11월 상순까지 성충으로 활동한다.

  입의 긴침을 나무줄기에 찔러 넣어 수액을 빨아먹고 당분이 많은 끈적끈적한 분비물을 배설하여 주로 포도, 배, 복숭아, 사과, 매실 등 과수에 그을음병 피해를 일으켜 과실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유해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 농관원 김제출장소가 도농관원 및 식물검역원 호남지원과 합동으로 꽃매미 일제방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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