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면 노인들 '고맙습니다'


지난 4일 청하초등학교에서는 청하면이장단협의회 주관으로 청하면 노인위안잔치가 베풀어졌다.


청하면 관내 노인정 19개소 500여명의 할머니ㆍ할아버지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곽인희시장 및 김택령 청하면장,안길보시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유지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날 열린 잔치에서는 노인노래장기자랑과 거리의악사,어린이합창단 및 청하면생활개선반의 포크댄스가 어우려져 다과ㆍ술 등과 함께 흥겨운 여흥의시간을 가질수 있었으며 참석자경품으로 전자렌지등 40여종의 경품이 쏟아져 시종일관 자리를 뜨지않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편 잔치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효열장을 수상하게된 김영금씨(여ㆍ42ㆍ관상리)와 원정숙씨(여ㆍ41ㆍ장산리)는 중풍과 만성골수염등으로 거동을 못하는 시부모에게 지극한 효성을 한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고 관상리 석동마을의 유삼례할머니(101세)는 청하면 장수장을 수상받아 상품으로 은수저셋트를 받는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잔치가 끝난후에는 생활개선반에서 행사장주위의 청소 및 노인수송을 도맡아 지역주민의식의 성숙함을 보여주었다.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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