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농촌의 미래, 농업기술자가 만든다!’
  전문화된 농업인 양성을 위해 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나날이 변화해가는 농촌의 현실에 맞춰 좀 더 잘사는 농업인 확충을 위해 대대적인 지도사업 개편방안에 들어간 것. 그동안은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일선 읍면동에 있는 농업인상담소에서 대부분의 작목을 가지고 현장지도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지도사별로 담당 품목을 지정할 계획이다. 

  담당품목이 정해질 경우 여러 가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작목에 대해서 좀 더 전문화가 이뤄지면서 품종선택에서 재배와 가공, 유통까지 체계적인 연구와 그로인한 여러 가지 시너지효과 발생이 전망된다. 시에서는 "농업인들이 최대한 소득을 높일 수 있고 우리지역 농촌 전체가 발전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일)에서는 앞으로 전망이 있고 소득이 높은 20~30여 개 작목을 선정, 지도사 한명이 하나의 작목씩을 책임지고 전문화하여 해당분야만큼은 최고의 기술자로 불릴 수 있게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방안으로는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전문기술 교육이수, 전문지도 연구회 참석, 연구기관과의 교환근무, 워크샵, 벤치마킹과 해외연수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농업인들과 품목별로 연구회를 조성하여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영농지도를 강화해 나감은 물론 현재 23명에 불과한 농업관련 전문자격증 소지자 역시 꾸준한 지원을 통해 전체 지도사가 취득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