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만경읍민의날 한마음대축제가 지난 2일 만경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있었다.

  만경읍발전추진위원회(위원장 )와 만경읍이 주관한 이 행사는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준비됐으며, 이건식 시장과 최규성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주민·출향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주민화합행사(줄다리기외 5경기)와 문화행사(노래 장기자랑 및 초대가수공연)로 구분돼 체육활동 및 장기자랑을 함께하며 읍민간의 화합을 다졌고, 푸짐한 경품이 주민들에게 제공됐다.

  올해는 화창한 날씨속에 출향인 100여명으로 향우회팀이 결성돼 마을별 주민화합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종합우승은 만경1리가 차지했고, 읍민노래자랑에서는 몽산리 옥산마을 최태식씨(58)가 최고가수로 뽑혔다.

  또 만경읍이 서울 동대문구 장안 1동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반면 개회식 사회자의 복장이 지나치게 편한 운동복 차림이어서 이벤트사의 무성의가 지적을 받았고, 대회사에 이어 시의장이 빠졌음에도 7명이 연달아 축사를 하면서 참석자들을 지루하게 만들어 누구를 위한 개회식인지 의구심이 들게했다.

▲ 마을별 주민화합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지구공나르기'로 화합을 다졌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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