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의 농기계 업체인 광원농기계(대표 정경수)가 정보통신과 농기계를 접목해 개발한 '승용 비료살포기'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에 수출했다.

  광원농기계는 오랜 연구와 아이디어로 개발한 승용 비료살포기를 지난해 일본 아리미즈사(유광공업주식회사)에 100대(약 2억원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도 1차분 20대(약 4천만원어치)를 지난 7일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비료살포기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앙기와 관리기·트랙타 등에 탑재해 승용비료살포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컨트롤을 부착해 108도 범위내에서 자유자재로 비료 살포가 가능한데다 논고랑 배토, 중경제초제 살포 등 세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작업효율을 극대화 했다.

  정경수 대표는 "중소기업에도 못 드는 작은 영세업체지만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앞장선 결과 좋은 결실을 얻었다"면서 "비료살포기는 작업효율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광원농기계가 개발해 일본에 수츨하고 있는 승용 비료살포기.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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