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김제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용역을 추진중인 시가 지난달 22일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농업·농촌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농업관련기관 및 농업인단체, 농업인, 시의원,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 주최하고, 김제시 농업·농촌발전협의회와 농업회사법인 (주)오르빌이 주관하여 이루어진 이번 토론회는 황의동 오르빌대표의 '김제시 농업·농촌 중장기 발전방향' 기조발제에 이어, 박흥식농민회장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과제', 오인근 금만농협장의 '농업생산 활성화 과제', 전주김제완주축협 이준문과장의 '축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김제원예농협 김규욱전무의 '과수·원예산업 및 농산물 유통 활성화 과제', 김제시의회 장덕상의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제'와 농산업발전연구원 강창식박사의 '김제시 식품산업의 활성화 과제' 등 6명의 지정 토론자의 열띤 토론속에 원광대학교 원예·애완동식물학부 배종향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 했다. 

  이날 토론회는 농업인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관계자간의 의사소통으로 농업정책의 계획 단계부터 시행까지 정책결정 공유를 통한 투명한 선진 농업행정 실현과, 정책 입안단계에서부터 농업인, 농민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고루 수렴하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실현가능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정책에 반영하고자 계획한 것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농업인의 고충과 애로를 공유하고 농정 발전방안에 대한 인식 공감을 통해 농업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농업·농촌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대토론회가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있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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