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초교 동문회(회장 임춘수) 체육대회 및 야유회가 지난 9일(토) 용인시 수지구 고기리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체육대회 종목인 돼지물이 하이킹에선 65회, 북진통일(다리 묶고 보석 찾기)에서는 55회가 우승했고, 청팀(55회 60회 63회 64회 68회)과 백팀(56회 59회 61회 65회)으로 나눠 치른 줄다리기와 족구경기는 모두 백팀이 승리했다.

  특히 영예의 최고선수상은 경기 중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굴의 투지를 발휘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송혜정동문(65회)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족구경기에서 여자동문들은 손발을 모두 이용하여 참여하는 경기규칙을 만들어 진행함으로 여자회원들도 함께 동참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했고, 승부보다는 참여를, 상품보다는 화합의 동문의식속에 신뢰와 배려의 시간을 가졌다.

  초지일관 웃음으로 시작해 웃음으로 끝나는 유쾌한 동문행사를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동문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의의를 두며 동문회 활성화를 다짐했다.  

 임춘수 동문회장은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만경초동문들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진 오늘 동문행사는 여러분 덕분에 성공적인 모임이 될 수 있었다"고 격려하고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자랑스러운 만경초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동문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찾아오는 동문들에게 웃음을 전해주고, 끊임없는 웃음소리와 어릴 때 운동회에서 해봤던 다양한 경기를 함께 하며 서로 격려하고 웃음을 전하는 동문들의 모습은 앞으로 더욱 상생하고 활성화된 동문회의 기틀을 만들어가는 원천적인 힘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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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경초교 동문들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하며 단체사진을 찍었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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