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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로 만든 전기, 희망의 빛 밝혀공덕면 중촌마을서 바이오가스 발전
  •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 승인 2011.11.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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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돼지농장에서 나온 축산분뇨로 전기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생긴 열과 이산화탄소는 시설재배 작물에, 퇴비와 액비는 화학비료를 대신해 농지에 활용될 '에너지 자립마을'탄생이 현실화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 정부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자립형 녹색마을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녹색마을 실증 대상 마을로 선정된 공덕면 중촌마을에서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전기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농진청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4년간 68억원을 투자해 추진하는 '자원순환형 녹색마을 실증사업'의 중간성과 보고회와 발전식을 가졌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하는 바이오가스발전시설은 지난해 12월 착공한 것으로, 매일 600kW, 1년간 총 200MW 정도의 전력을 생산하고 1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임으로써 연간 약 1억2천만원의 수익(호당 380만원)을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가하면, 발전할 때 발생하는 열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퇴비와 액체비료는 온실과 논 등에 환원해 작물 재배에 활용함으로써 친환경농업 도입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으로 에너지 자립은 물론 친환경 축산-자원순환농업을 구현하겠다는 게 농진청의 목표다.

  가축분뇨처리시설, 바이오가스발전시설, 유리온실, 친환경축사 등 모든 시설이 완공되는 2012년부터는 전기 판매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으로 자원순환형 녹색마을을 운영하고, 경제성 분석 등을 실시해 에너지 자립마을 확산의 '모델'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진청 연구운영과 박기훈 과장(김제출신)은 "여러 녹색마을 중에서 김제 중촌마을이 제일 먼저 가동에 들어간 것은 농촌진흥청, 우석대, 김제시청, 중촌마을 주민 간 협의회를 구성해 여러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간 것이 주요 요인이 되었다"며 "이번 축산분뇨로 만든 전기가 '에너지 자립마을'조성에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공덕면 중촌마을에서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전기 생산에 들어간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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