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태권도팀(단장 최기윤)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5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이선영(-67kg) 선수가 금메달, 서단비(-49kg)·성혜영(-57kg)·김진경(-73kg)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품새부문 성인 1부(만18세~25세)에 출전한 황초롱 선수가 금메달을, 이슬비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청 태권도팀은 체급과 관계없이 치러진 5인조(성혜영, 이승아, 김진경, 홍혜지, 이선영, 김민지 선수) 단체전에서도 고양시청, 동래구청, 청주시청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포항시체육회를 19:16으로 제압, 우승을 차지하면서 2연패를 함으로써 태권도 강팀의 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서인오 감독은 우수지도자상, 이승아 선수는 우수선수상에 오르는 영광까지 함께 안았다.

  서인오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완공된 김제체육센터훈련장에서 전국의 많은 팀들이 동계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우리시 선수들이 이들 팀과 함께 힘든 동계훈련을 착실히 소화한 결과다"며,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의 전폭적인 성원에 영광을 돌리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 제6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5인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시청 태권도팀.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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