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2012 청소년 역사문화 체험교실'이 지난 4일 자영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뜻깊게 진행됐다.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김제시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뜨거운 날씨속에서도 우리지역의 동학농민혁명사를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듣고, 전라도 동학도들의 집회장소이며 우리고장 3.1만세운동의 상징인 원평장터와 아름다운 순례길을 둘러보며 자긍심을 키웠다. 

  가장 흥미로운 관심 속에 진행된 전통목공예 체험시간에는 나무를 직접 깎고 다듬어서 농경문화의 상징인 솟대를 만들었고, 각자의 작품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추억이 된 하루였다. 

  지난해에도 금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뜻깊은 행사를 가졌던 (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이해를 위한 동학농민혁명사 강의도 준비중이다.

▲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자영고등학교 학생 200여명과 청소년 역사문화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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