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일)에서는 양파와 난지형마늘을 적기에 수확하여 줄 것을 재배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중·만생종 양파는 출하하고자 하는 시기에 따라 9월 이전에 출하할 경우는 100% 쓰러진 후에 수확하고, 11월 이전에 출하 할 때는 60~80% 쓰러졌을 때 수확하는 것이 적당하다. 더불어 이보다 더 오래 저장하려면 더 빠른 시기에 수확해야 된다.  마늘의 수확적기는 잎이 50% ~75% 정도 말랐을 때 수확하는데 그 시기가 빠르면 구의 비대가 불충실해지고 수분함량이 많으므로 감모율이 높아지며 저장중 부패가 잦아진다.

  기술보급과 관계자에 의하면 "수확작업은 토양이 습하지 않고 맑은 날을 택하여 상처가 없도록 해야되며 수확 후 2~3일간 포장에서 물기를 말려서 건조시키는게 좋다"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 수확한 마늘을 모래 또는 시멘트 위에서 말리면 마늘통이 벌어지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양파는 수확 시기가 늦어지면 저장력이 떨어지고, 빠르면 수량이 줄어들게 되므로 이용 목적에 따라 시기를 조절해야 되며 수확기에는 홍수출하가 우려되므로 농가에서 저장했다가 가격이 안정될 때 나누어 출하하는 것이 농가 경영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조영수 시민/객원기자  twod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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