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유사시 증거자료 활용등의 목적으로 차량용 블랙박스 장착율이 증가하고있는 추세이다. 우리 시내곳곳에서도 차량용 블랙박스 판매광고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자동차와 블랙박스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보험회사 통계자료에 의하면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이 그렇지 않은 차량보다 사고율이 약15%가량 낮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이는 운전자 스스로 누군가 보고있다는 느낌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함에 따라 나타난 수치로 분석된다.

  보험업계에 종사하는 김휘준(46·한국보험대표)씨는 "보통 차량용 블랙박스는  주행중 녹화, 유사시 증거자료활용 등으로 유용할 뿐 아니라, 사고율 감소등으로 비용을 줄이게 된 보험사들이 보험료 할인폭을 최대 5%까지 확대함으로써 4~5년정도 시간이 지나면 기계 값은 뽑는 셈"이라며 블랙박스의 장착을 적극 권유했다.

  기기의 장착만으로 사고율 감소등의 효과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면 이것을 시발점으로 상당한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살기좋은 김제시 만들기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남성훈  nam3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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