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각종 문화예술 및 관광 분야 공모사업에서 잇따라 선정돼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문화재청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된 「생생문화재사업」은 김제 관아와 향교를 배경으로 우리시 역사 문화를 영어로 배워보는 '헬로! 사또'와 사또를 선발하기 위한 '퀴즈 프로그램', 선발된 사또와 함께 하는 '원님부임행차' 등 스토리텔링형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총사업비 4천만원의 이번 사업은 다음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문의는 문화홍보축제실(☎540-3882)로 하면 된다.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한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공모사업은 아름다운 순례길 총 32.2㎞ 구간으로 모악산 자락의 다양한 종교역사 문화자원을 선형으로 엮은 길이다. 이로써 다양한 종교문화와 지평선의 고장인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라북도의 전통문화 및 한스타일 상품개발 공모사업에는 백산면 부거리 옹기마을(대표 안시성)의 「전통문화 재현을 위한 생활옹기 개발」추진에 총사업비 4천만원을 지원하게 됐다. 문화재청으로 부터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는 '옹기마을'은 전통 옹기가 가지는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다 실용적이면서 현대의 식생활 패턴에 맞게 개발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서는 국립예술단의 「찾아가는 방방곡곡사업」에 선정돼 국립창극단의 베비장전 공연(5천만원)을 유치했으며 2013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공모 「아하! 뮤지컬, 오페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1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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